전기 요금이 올라도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9일 철강 업종에 대해 전기료 인상은 철강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태현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인상안대로 산업용 전기료가 6%에서 8% 인상된다면 전기로(전기를 사용해 쇳물을 가열하는 방식) 업체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전기료가 영업이익률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약 0.5% 내외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철강업은 저기 사용량이 많은 업종”이라며 “현대제철은 매출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4.5%, 세아베스틸은 5.7%에 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