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2.05.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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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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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치권+스페인 은행권 우려에 하락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지난 주말 이루어진 그리스와 프랑스의 선거 결과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에 지속적으로 영향 받으며 하락 흐름을 이어감.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과 약속했던 긴축 시행을 무효화하겠다는 좌파연합 지도자의 전일 발언에 대해 독일 및 프랑스 주요 관리들은 그리스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을 내비침.

  한편 스페인 정부는 자국 은행들에 대해 부실 부동산 자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50억 유로의 자금 조달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시장에 악재를 더했고 이를 반영하여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다시 위험 수준인 6%를 상회함. 독일의 3월 무역수지가 예상을 뛰어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나 유로존 우려를 덜기에는 역부족. 유럽발 악재들이 겹치며 금속 시장은 일제히 하락한 하루. EU가 그리스의 이번 소동에도 불구하고 일단 구제금융 2회분 52억 유로는 예정대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장 막판 하락 추세를 다소 누그러뜨림.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 위기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하는 하루.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다시금 6%를 상회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가 여타 국가들로 퍼지는 모습을 보이며 유로화 약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폭을 키움. 이 후, 유럽연합이 예정대로 그리스에게 구제금융 2차분을 집행하겠다는 소식에 하락폭을 만회하며 하루를 마감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그리스 및 프랑스에 대한 정치적 우려로 일중 약세를 면치 못함.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우려까지 추가되자 하락폭을 확대하여 금 및 은 가격은 연중 최저 수준을 위협받음. 미국 증시 개장 이후에는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며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유로존 우려가 극도로 고조된 현 상황에서 유럽발 정치권 쇼크가 추가로 나타날 시 하락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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