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위주 성장 주력할 것"
하반기 회복 전망 피부로 안 느껴져
유통·수요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워
본지 송재봉 사장이 9일 씨엔스틸(대표이사 임채욱)을 방문해 철강 유통시장 현황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본지에 보내 준 관심과 도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씨엔스틸은 열연과 후판 등 판재류와 형강과 철근 등 봉형강까지 취급 품목을 다양하게 갖춘 회사로 임채욱 사장은 2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경인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철강시장 현황에 대해 임채욱 사장은 "하반기 전망이 좋다는데 피부로는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워낙 수요가 없다 보니 유통업계도 건설사 및 철구조물업체 등의 수요업계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 사장은 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하면서 다품목을 취급하면서도 품목별로 강점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수기나 시장 조건 등이 다양한 여러 품목을 취급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부진으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처럼 어려운 여건에서도 씨엔스틸은 올해 내부 관리와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통해 1,400억원 수준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씨엔스틸은 2011년 매출액 1,265억원, 영업이익 23억5,0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끝으로 임 사장은 "전반적인 경기 부진 지속으로 일종의 구조조정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내실 강화를 통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