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불확실성 여전, 반등 시도 실패
금일 귀금속 및 비철금속 시장은 금주 약세장을 견인했던 유로존 정치적 불확실성과 스페인 채무 우려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와 양호한 미국 실업수당 지표로 반등 시도가 이루어지며 혼조세를 연출함. 금주 큰 폭 하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일중 여러 차례 상승 흐름이 전개되었으나 고비마다 유로존 불안감에 사로잡힌 투자자들의 차익 매물이 쏟아져나오며 다시 후퇴하는 양상을 보임.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6% 위에 머물며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임. 중국의 4월 무역수지 흑자가 전망된 것보다 저조하였고, 프랑스의 3월 산업생산 역시 예상보다 큰 폭 악화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글로벌 경기 우려 역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킴.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어 원자재 가격을 지지했으나, 미국 3월 무역수지는 예상보다 악화되며 찬물을 끼얹음.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월례회보에서는 유로존 경제성장 하방위험이 여전하며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고 밝히면서 유로존 채무 위기가 당분간 진정 국면에 들어서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게 함.
비철금속:금주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그리스와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금주 지속적인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와 미국의 양호한 실업수당 청구 지표에 반등 흐름이 몇 차례 나타났으나 유로존 우려에 압박 받으며 상승하지 못하고 보합권을 유지함.
귀금속:미 달러화의 움직임에 기민하게 반응 하며 전일 종가 수준에서 보합권 마무리. 유로존 위기 및 이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로 장 중 내내 약세를 기록했으나 최근 하락한 가격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음. 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반등세를 나타내었으나 여전히 불안한 유럽 상황 및 주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가 원자재 시장 전반으로 퍼지며 결국 전일 대비 전일 종가 수준에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