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현실화 차원, 지경부 실제 인상 검토 중
철강 업체 추가 부담 엄청날 듯
한국전력이 지난 4월 26일 지식경제부에 산업용·주택용·일반용 등에 대한 전기요금을 평균 13.1% 인상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지경부가 전기요금 인상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경부는 이미 지난해 8월(평균 4.9%)과 12월(평균4.5) 두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인상한 바 있지만, 생산비를 밑도는 전기요금 현실화를 위해 지경부는 실제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경우 일반인들의 가계 부담은 물론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들의 추가 부담은 수백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기요금 인상폭은 시행되면 5~7%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에도 철강업체들의 부담이 엄청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