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그리스발 악재와 미국의 수요감소 전망으로 하락세 지속 … 그리스 연정구성 최종합의 실패 & 미국 소매판매 증가속도 올해 중 최저치 기록
LME 전기동은 4일 연속 하락을 보이며 톤당 7765달러로(3M)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독일의 1분기 GDP가 예상보다 좋게 발표되면서 7,86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리스의 연정 구성 최종합의가 실패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기동을 비롯한 상품시장은 일괄적으로 하락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스는 이날 최종합의를 이루지 못함으로써 다음달 제2차 총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증가폭중 가장 낮은 수치로 글로벌 산업재 수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또한 최근 계속되는 달러화 가치 상승세도 전기동 가격에 하락 압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