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SB(舊 SLS조선) 회생 가능성 높여

신아SB(舊 SLS조선) 회생 가능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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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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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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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Design’ 개념 접목한 MR탱커 6척 건조의향서 체결

 워크아웃 상태인 통영의 조선업체인 신아SB(구 SLS조선)가 유럽 선주사로부터 탱커 6척 건조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회생 가능성을 높였다.

 신아SB는 지난 15일 유럽 선주사와 MR 탱커 6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식계약은 6월에 진행되며, 채권단의 은행보증(RG)이 발급되면 계약체결이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에 LOI를 체결한 MR탱커는 신아SB가 축적된 탱커 건조실적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Eco Design’ 개념을 접목한 선박으로, 기존 성능에 경제성을 한층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신아SB측은 “여러 대내외적인 난관 속에서도 MR탱커 건조 전문회사로서의 입지를 돈독히 함과 더불어 워크아웃 상태에서도 노사가 공동 운명체라는 공감대를 토대로 적극 협조했기 때문에 LOI 체결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아SB는 계약 취소돼 인도하지 못한 선박 4척의 건조가 끝나면 올해 안에 모든 작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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