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고 '빼곡'·세계 Metal 가격에 부정적 징조
세계 최대 알루미늄(Aluminum) 소비국가인 중국이 최근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아시아 최고 기록을 기록한 이래 알루미늄 구매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구매 감소에 따른 가격 하방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아시아 지역의 기록적인 프리미엄 가격 때문에 중국 내 보세 창고에 알루미늄 재고를 소유하고 있는 소유자들에게 면세로 알루미늄을 재수출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중국 상해와 광동지역 보세 창고에 약 10만톤의 알루미늄괴가 있을 것이라 트레이더들은 추정하고 있다.
알루미늄 스팟(Spot) 프리미엄은 한국 인도 조건(CIF 기준, 운임·보험료포함인도)으로 LME Cash 가격 기준에 톤당 200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국의 Metal 창고는 현재 모두 가득 들어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기이한 현상이 세계 Metal가격에 부정적인 징조를 나타내 주고 있으며, 중국의 경기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