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6월까지 호조 지속' 기대치↑

<철근> '6월까지 호조 지속' 기대치↑

  • 철강
  • 승인 2012.05.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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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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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동결 또는 상승할 수 있어"

  최근 철근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분위기가 6월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철근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5월 중순 이후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6월 동국제강과 YK스틸이 설비 신설 및 합리화를 계획하고 있어 기존 라인 일부 가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생산도 평소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철근 재고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음에 따라 수급 면에서도 반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7월 이후 설비 능력 증가에 따라 철근 공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6, 7월까지 제품 판매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판매가 이처럼 호조를 보이면서 향후 있을 철근 가격 교섭에 대해서도 이견(異見)들이 나오고 있다. 23일 건설자재직 협의회의 정기 모임 이후 건설사 구매담당자들은 철근 가격 인하를 건의할 것으로 보이지만, 판매가 이처럼 호조를 보이면서 제강사들이 가격을 인하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 철근업계의 반응이다.

  경인지역의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시황이 급격한 반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가격을 내리기 보다는 동결 또는 오히려 상승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역시 원료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가격 인하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협상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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