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가격 하락 중 … 환율 상승으로 채산성 유지 위안
지난달 6월 적 기준으로 톤당 680달러 수준이던 국내 열연강판 수출 오퍼가격이 중국 시황 악화 등의 영향으로 다시금 하락세로 반전됐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국내산 열연강판의 7월 적 동남아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650달러(FOB 기준)로 떨어졌다. 중국의 내수시장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출가격도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전반적으로 글로벌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나마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때문에 오퍼가격 하락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환율이 채산성 악화를 막아주고 있어 일정 수준 이내에서 수출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견해이긴 하지만 조정 폭에 그리 여유가 많지는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