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6.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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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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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동향

  하락폭이 줄긴 했지만, 하락이 멈추지는 않았음. 전일에도 메탈 대부분 하락. 일단, 전일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유로존인 듯.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독일과 이탈리아의 국채발행금리를 상승시켰기 때문. 또한, 실망스런 美 경제지표 결과도 부정적으로 작용한 듯. 물론, 그럼에도 불구 COMEX 고순도 구리 가격은 전일 상승마감. 전일대비 0.12% 상승. 한편, 전일 美 증시와 유가도 하락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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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 1년물 국채발행금리 6개월래 최고 상승. 이탈리아는 65억유로 규모의 1년물 국채를 전월대비 상승한 3.972%의 금리로 발행. 또한, 응찰 수요도 종전 1.79배대비 감소한 1.73배를 기록. 이로 인해 금일(14일) 장기국채입찰이 큰 고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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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소매판매 2개월 연속 감소. 미국 5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한 4,046억달러. 이는 고용 및 소득 부진 등에 기인한 듯. 한편, 전년동월대비로는 5.35%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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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PPI 09년 7월이래 최저. 미국 5월 PPI 전월대비 1.0% 하락. 예상치 -0.6%보다 크게 하락. 이는 에너지 및 식품 가격 하락 등에 기인한 듯.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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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광산개발 철회 가능성.
페루 경제재정부 장관은 광산개발 관련 사회갈등이 약 400억 달러에 달하는 해외투자자들의 투자를 동결시킬 수 있다고 경고. 장관은 페루에서 광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이며, 페루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해외로부터의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언급. 한편, 페루 Minas Conga 구리/금 광산 프로젝트가 지역주민의 반발로 중단된 가운데, 광산개발 주체인 Newmont사가 광산개발 철회 가능성을 시사. 한편, 페루의 2012년 1~4월 구리 광산생산은 전녀동기대비 0.5%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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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07% 하락한 $7,39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3875톤 증가한 243,425톤. Cancelled warrants는 29,20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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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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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청, 알루미늄과 구리 각각 3천톤 구입
. 한국 조달청은 최근 입찰을 통해 알루미늄 3,000톤 중 1,000톤을 Glencore社로부터 톤당 195달러 프리미엄을 주고 구매했고 남은 2,000톤을 LG로부터 톤당 129달러의 프리미엄을 주고 구매. 또한, 3천톤의 구리를 LS-Nikko Copper로부터 톤당 61달러의 프리미엄을 주고 매입함. 

 

*금일 전망

  미워도 다시한번 美 기대....

  전일 전기동은 약보합이었다. 예상처럼 美 지표가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은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일부에서 지금의 실망스런 지표가 Fed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확대시킨다고 언급했지만 가격을 상승마감 시키는 데에는 실패한 것 같다.

  여전히 스페인발 악재가 시장을 강하게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COMEX 전기동 가격은 상승했다. 결국, 전일 LME 전기동 가격만 상승하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다.

  그래도 전일 악재의 영향은 제한적인 것 같다. 금일 아시아 장에서 전기동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금의 흐름이 끝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일단 하락흐름이 지속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

  금일도 전일과 비슷할 것 같다. 주말까진 시장을 크게 흔들만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의구심만 증폭되고 있는 스페인에 대한 논쟁만 있을 뿐이다. 그렇다고 이 논쟁이 가격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금일도 가격을 결정시키는건 미국일 것 같다.

  금일 발표되는 美 지표가 실망스런 모습일 보이면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더욱 확대시킬 것 같다. 전일 실망스런 美 경제지표가 악재로 작용하며 가격을 하락시켰지만, 지금은 QE3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는 호재로 작용하며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내 전기동 소비회복?


  꾸준히 감소해 2만톤 아래로 떨어졌던 전기동 향후 출하예정물량(Cancelled warrants)이 금주 들어 다시 증가해 2만톤 위로 올라왔다(그림 1).  

[그림 1]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출하예정물량


  거기에 증가세는 멈추지 않고, 이제 3만톤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물론, 이 물량의 대부분이 미국지역 창고들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시 미국의 전기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이전처럼 수수료 절감을 위한 저장창고 이전이나 전기동 ETF를 위한 물량확보 등에 의한 재고반출은 아닌 것 같다.

  그보다는 실제 미국내 전기동 소비가 살아나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이는 미국 전기동 프리미엄이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전기동 프리미엄은 상승해 6월 $132을 기록(그림 1).

 

[그림 2] 급등한 美 전기동 프리미엄

  결국, 대외적인 상황만 나쁘지 않다면, 전기동이 상승 할 수 있는 가능성 더욱 확대되는 것 같다.

  예상레인지: $7,230~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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