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 철강
  • 승인 2012.06.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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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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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호 기자
  매번 그래 왔지만 올해도 전기로제강사들 사이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다. 최근에 나간 기사  중에 올해 상반기 전기로제강사들의 설비 이슈에 관한 내용이 있다. 기사 내용에는 ‘신설·증설·폐쇄·매각’ 등 다양한 이슈가 기사화 돼 있다.

  통상적으로 전기로 제강사들이 사용하는 설비의 수명은 50년 이상이다. 공급 과잉 품목을 무리하게 신설하거나 증설할 경우, 또는 시황 예측에 실패한 예도 회사의 사활이 걸릴 정도로 중요한 위기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레드오션 속에서도 블루오션을 찾아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도 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이처럼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 때는 각자 자신의 회사가 무엇을 잘하며, 무엇에 취약한지를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려면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한다. 문제는 경쟁력을 갖추려는 과정에서 흔히 내가 잘하는 것보다는 내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점이다. 예를 들어 A 업체에서는 B라는 제품 규격이 어디까지 나오고 강종을 어디까지 생산하기 때문에 우리 회사도 구색을 갖춰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식이다.

  이는 그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경쟁사를 따라가기 급급해지고 획일화된 제품을 생산하게 돼 변별력을 갖추기 어려워진다. 타사 대비 경쟁력 우위를 점하려면 잘하는 강점을 더욱 살려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다.

  먼저 나서서 초고장력 철근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수요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나 다품종 소량 위주 생산 및 영업정책을 쓰는 기업, 남들보다 한발 앞서 코일 철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기업 등이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회사에 대해 먼저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강한 부분에 대해 더욱 특화한다면 공급과잉과 불필요한 경쟁은 완화되고 시장 내 입지는 더욱 튼튼해질 것임을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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