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오늘 총파업 돌입

화물연대, 오늘 총파업 돌입

  • 화물연대 파업
  • 승인 2012.06.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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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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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운임제·운임 인상·면세유 지급 ·산재 전면 적용 등 요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본부장 김달식, 화물연대)가 오늘 오전 7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22일 낮 12시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바 있다. 화물연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80.6%의 찬성율로 파업을 가결했다.

  김달식 화물연대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이후 정부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정부와 화주 측은 무시했다”라며 “특히 정부는 2008년 약속한 표준운임제 법제화 약속마저 시범 실시 운운하며 차일 피일 미뤄 왔다”고 지적했다.

  화물연대는 이번 총파업에서 ▲표준운임제 법제화 ▲차주 운임 인상, 면세유 지급 ▲표준위수탁계약서 법제화, 노동기본권 보장, 산재보험 전면 적용 ▲도로법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25일 아침에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경인 ICD, 부산 신항 등지에서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한다.

  화물연대는 “화물연대의 요구는 생존권 벼랑 끝에 내몰린 38만 화물운송노동자의 요구이며 파업돌입 시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화물연대는 조직의 사활을 걸고 어떠한 고강도 투쟁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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