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수주잔량 '반토막'

조선 수주잔량 '반토막'

  • 수요산업
  • 승인 2012.06.25 19:50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韓, 5월말 수주잔량 3,170만CGT
수주액 1위, 점유율ㆍ선박수는 2위

  올해 들어 신조선 수주량은 줄어든 반면에 선박 인도량은 역대 최대 규모가 이어지며 지난 5월말 기준 조선 수주잔량이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말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세계 신조선 수주잔량은 연초 대비 19% 줄어든 3억1,160만DWT(1억260만CGT, 5,253척, 2,983억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말 수주잔량은 6억1,800만DWT이었다.

  전체 수주잔량 가운데 벌크선이 1억7,630만DWT(2,193척)로 전체의 57%를 차지했고, 탱커는 7,370만DWT(860척), 컨테이너선 4,100만DWT(517척), 가스선 770만DWT(LNG선 72척, LPG선 101척), 오프쇼어 선박(해양지원선, FPSO, 드릴십 등) 580만DWT(874척), 크루즈선 10만DWT(19척) 등으로 나타났다.

  CGT 기준으로는 벌크선이 4,150만CGT, 컨테이너선 1,900만CGT, 탱커 1,740만CGT, Offshore선 860만CGT, 가스선 720만CGT, 크루즈선 210만CGT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 수주잔량을 보면 한국은 5월말 3,170만CGT(수주점유율 30.9%), 964척, 1,089억달러 규모를 나타냈고 60K 이하 탱커(131척), 3,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216척), LNG선(61척) 등의 선종에서 세계 1위의 수주잔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3,870만CGT(점유율 37.7%), 2,200척, 838억달러 규모를, 일본은 1,640만CGT(점유율 16%), 825척, 382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국 모두 벌크선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유럽에서는 네덜란드가 92척, 노르웨이 74척, 터키 73척 등을 나타냈고, 특히 노르웨이는 오프쇼어 선박을 69척을 수주했다. 이나 차지했다. 브라질은 138척, 158억달러 규모의 수주잔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프쇼어 선박(62척)과 탱커(57척)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조선업체 수주잔량 순위는 현대중공업이 816만CGT로 1위, 삼성중공업 696만CGT, 대우조선해양 668만CGT, STX조선해양 562만CGT, 이마바리조선 332만CGT, 현대미포조선 318만CGT, Rongsheng 298만CGT, 츠네이시 282만CGT, Yangzijiang 198만CGT, 오시마 195만CGT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SPP조선이 179만CGT로 12위, 성동조선해양은 131만CGT로 18위, 한진중공업은 99만CGT로 28위에 각각 올라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