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정상회의 결과 기대감 상존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 공식 요청
*무디스 스페인 은행 무더기 하향 계획
*키프로스 신용등급 강등
금일 비철 시장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기동은 상승과 하락을 왔다 갔다 했다. 아시아시장에서는 줄 곧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런던시장 개장 후에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결국 반등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짐 오닐 회장에 의하면 유럽연합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금융시장의 기대는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은행 연합 관련 논의가 많을 것으로 보이고 올 여름 내내 심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스페인 정부는 유럽연합에 자국 은행권 자본 확충을 위한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하였다 구체적인 지원금 액수나 지원 조건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유로존 구제기금에서 최대 1천억 유로를 스페인 은행권에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미 증시도 유로존 위기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다. BoA와 aterpillar사 등 2%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전기동 시장을 압박하였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키프로스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했으며 정크수준으로 강등했다.
또한, 무디스는 스페인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 PMI제조업 지수의 하향 추세와 미 경제지표의 부진 그리고 유로존 위기 심화가 비철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각국의 중앙은행의 지원책 및 트로이카의 대응이 향후 시장 방향을 유추 해볼 수 있겠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하향세로 다시 전환된 것으로 고려된다. 저항선은 7500으로 볼 수 있지만 현재 상승보다는 하락이 편한 시점이다.
단기간에 7000선이 쉽게 무너지지 않겠지만 악재가 쏟아질 경우 7000선의 지지가 버거울 것으로 판단된다. EU정상회의 결과가 변수이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그리 긍
정적이지 못한점이 부담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