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정상회담 앞두고 관망세
금일 귀금속 및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탓에 상승폭은 제한됨. 그러나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여전히 유로본드 도입 등에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큰 상황임. 한편, 금일 키프로스가 결국 유럽연합(EU)으로부터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받으며 유로존의 위기가 잠시 소강 상태를 맞게 됨.
또한, EU가 구제금융을 요청한 스페인에도 1000억 유로 규모의 지원을 실시하기로 합의함. 따라서, EFSF는 스페인 정부의 은행 구제기금(FROB)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임. 금일 발표된 미국의 5월 내구재 판매는 전망치를 상회하는 1.10%를 기록하였고, 5월 기존주택판매 역시 전망치를 웃도는 5.90%를 기록하여 투자심리를 안정 시킨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됨. 금일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한 유로존과 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된 장세를 연출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를 보임.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 추가 부양정책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극도의 관망세가 이어진데다 유로존의 금융위기 불안감이 여전해 시장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아직은 위축된 모습을 연출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계속된 유로존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명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금일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주문 지표가 상업용 항공기 등 수요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한 수치로 발표되고 기존주택판매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장 초반의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유로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계심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