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비철금속 자원순환 고도화사업' 추진

울산시, '비철금속 자원순환 고도화사업' 추진

  • 비철금속
  • 승인 2012.06.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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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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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네트워크 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일괄 지원
1단계 25억2,000만원을 투입, 3년간 사업 진행

  국내 비철금속산업의 총체적 발전을 위한 자원순환 고도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울산지역에 밀집한 비철금속산업 활성화를 위해 '비철금속 자원순환 고도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이를 위해 기술 네트워크 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시에 따르면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지역 내의 비철금속 전문가와 산·학·연 간의 협력촉진과 연계강화를 통해 지역발전역량을 결집·확충한다.

  특히 비철금속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첨단화, 신산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 주관으로, 1단계 25억2,000만원을 투입, 3년간 사업이 진행된다. 이후 사업비 30억원을 추가 확보해 2단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한 관계자는 "울산은 국내 최대이자 세계적인 비철금속 집적화 산업단지인 온산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비철금속제품 제조업의 집중화가 높은 특화지역"이라며 "비철금속, 희소금속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비철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및 비철금속 자원순환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기존 비철금속산업의 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매출증대 ▲환경오염저감 ▲고용창출 등의 효과로 이어져 울산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등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오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비철금속 관련 기업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철금속 자원순환 고도화 사업단 발족식을 가졌다.

  국내 비철금속산업의 위상은 소비량 267만톤(세계 5위), 생산량 155만톤(세계 12위)을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자동차, IT산업 등에 금속부품형태로 공급돼 주력산업의 생산, 부가가치, 고용 유발 등 경제적 효과가 큰 국가 중추산업이자 대표적인 뿌리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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