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포스코건설, 칠레서 2조원 규모 발전소 수주 외 1건

(건설단신)포스코건설, 칠레서 2조원 규모 발전소 수주 외 1건

  • 수요산업
  • 승인 2012.06.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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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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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 칠레서 2조원 규모 발전소 수주
  일괄도급방식(EPC) 사업 진행…발전용량 각각 540MW·400MW급

  포스코건설은 28일 칠레에서 총 사업비 17억달러(2조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2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2개의 발전소는 총 사업비가 각각 9억달러와 8억달러이며, 두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을 맡는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발전용량은 각각 540MW급과400MW급이고 공사기간은 착공 후 45개월 내외다.

  발전소의 위치는 칠레 산티아고 북쪽 인근이며 이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칠레 대형 광산업체들을 위한 산업용 전력으로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2006년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해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뒤 캄피체, 앙가모스, 산타마리아Ⅱ 등 칠레에서만 모두 6개 발전소(총 41억달러) 수주를 따낸 바 있다.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은 “지난해 칠레 앙가모스 발전소(520㎿급)는 조기준공을 달성했고 발전출력도 높게 나와 발주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에 수주한 발전소 역시 안전을 바탕으로 공사기간과 품질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 ‘3웨이 케이블 공법 시공’ 목포대교 개통
  통행시간 단축…경제적 효과 높아

  GS건설이 8년 만에 완공한 목포대교를 29일 개통했다.

  목포대교는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했으며, 목포시 죽교동 북항과 고하도(신외항)를 연결하는 총 연장 4129m, 주경간(주탑과 주탑사이의 거리) 500m의 사장교 형식의 교량이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목포대교의 3웨이 케이블 공법은 케이블이 다리 양측 뿐 아니라 중앙선으로 까지 연결되는 세 방향 케이블 연결 공법이다.

  목포대교가 개통하면 고하도의 목포 신외항에서 목포시와 서해안 고속도로로 바로 연결돼 광양만권과 중부내륙 간 물류축이 형성된다. 최근 물동량이 늘고 있는 목포의 신외항은 대불단산, 현대삼호중공업, 기아자동차 수출입부두 등이 있는 주요 물류 기지로 목포대교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단축돼 경제적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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