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 가격 5월 수준 유지, 판매량도 그대로
7월초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은 수요에 큰 변화가 없이 현상유지 수준의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스테인리스 유통시장 관계자들은 LME 니켈 가격 및 글로벌 스테인리스 수요 불안 등의 영향으로 시장 수요 회복이 좀처럼 이뤄지지 못하고 관망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니켈 가격은 톤당 지난 달 25일 1만6,330달러, 26일 1만6,255달러, 27일 1만6,180달러, 28일 1만6,375달러, 29일 1만6,475달러로 주 초반 하락하다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LME 니켈 가격이 약세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본격적인 비수기를 앞둔 불안감으로 시장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수익 개선을 위해서는 판매 가격 인상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포스코의 7월 스테인리스 가격이 동결된데다 수요까지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비수기가 끝나는 8월 중순까지는 이 같은 시장 상황이 지속되다가 9월 초부터 판매가 다소 개선되겠지만 니켈 가격이 약보합세를 이어간다면 유통판매 역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