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판매량 달성 위해 수출 증가 필수

  석도강판 수출이 가격약세로 인해 팔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수출량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경제가 하반기에 어느 정도 살아난다면 수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올해 석도강판 계획 판매량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수출이 어느 정도 견인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시장의 불황으로 성수기임에도 판매가 예전만 못한 느낌을 주고 있어 수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의 수출 의지는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도 석도원판 판매를 위해 꾸준히 수출 물량에 대해서는 할인 정책을 유지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어 수출 판매량은 수출 가격 회복이 어렵더라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판매가 이뤄지냐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실적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영업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국내 수요가 받쳐주는 것이 절실한데 올 초 예상과 달리 하반기 전망이 밝지만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