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캔 감소, 내수 경기 침체 등...판매량 유지 위해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이 2008년 이후 수출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이 수출가격이 크게 좋지 못한데도 불구하고 수출량을 늘리는 것은 국내에는 팔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 확보를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제관수요 감소 등 계속적으로 판매량이 줄고 있다. 2008년 이후 스틸캔이 알루미늄캔으로 대부분 돌아서면서 울며겨자 먹기 식으로 수출량을 늘리기 시작했던 제조업체들은 이제는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수출량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포스코로부터 받고 있는 석도원판(BP) 연간 계획량을 맞추기 위해서도 수출량 증대는 필수적이다. 이로 인해 포스코 역시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에게 석도원판 가격을 일부 할인해 주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의 수출이 국제가격 약세로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할 때 수요를 선점하고 늘려나가는 것 역시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