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핀란드 “ESM 국채매입 저지하겠다”
*유로존 실업률 11.1%로 유로존 출범이후 사상 최고치
*ISM제조업 지수, 200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50하회
금일 비철시장은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온것에 비해 하락폭은 그리 크진 않았다. 오히려 지표의 부진이 부양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 탓이다.
전일 급등으로 인한 가격 부담감으로 Asia장에서부터 하방압력을 받아오던 비철금속은 Europe장시작후 재정적으로 탄탄한 필란드와 네덜란드가 2차 시장에서 유로화 안정기구(ESM)의 유로존 국채 매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지난주 EU 정상들의 결정에 불확실성을 더해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는 듯해 보였다.
이후 발표된 유로존 실업률도 유로존 출범이후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었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추가 부양 기대감이 더해지며 추가하락을 막았다. 중요 지표인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3년만에 처음으로 지수 50을 하회했지만, 이 역시 미연준이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하락 폭이 상쇄가 되었다.
금일 시장에선 이번주 목요일에 열리는 ECB의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는 기대감과 7월 31일과 8월 1일 열리는 FOMC회의에서 미연준이 QE3를 언급할 수 있다는 News아닌 기대감만이 시장을 지지했다. 시장은 지난 금요일의 큰상승으로 장기 추세가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처럼 느껴진다. 익일은 중요한 지표 부재한 가운데 계속해서 상승추세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