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7.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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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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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ECB의 금리 인하에 베팅 중
*향후 미국의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
*중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 전망


  어제 비철 시장은 냉정함을 찾고 조정장세로 들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회복 조치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금 비철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유럽회의의 효과가 목요일 발표될 ECB의 기준금리와 BOE의 추가 완화조치 기대감과 상존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 전기동 가격은 장중 근 6주간의 최고치인 $7,815를 터치하였다. 이는 향후 실행될 완화정책과 중앙은행의 수요충격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듯 하다. 650,000 톤에서 490,000톤으로 감소한 재고량도 상승세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중국의 전기동 수요를 감안 한다면 현재 가격이 얼마나 유지될 지는 미지수이다.

  미국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다. 어제 밤 발표된 미 제조업 ISM지수는 49.7를 나타냈다. 이는 근 3년만에 50미만의 수치로서 경기 위축 신호를 나타낸다. 따라서 이번 주말에 발표되는 미 비농업부문 고용결과마저 부진하다면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지역뉴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가 올 가을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펀더멘탈적인 요소보다 외부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번주 목요일에 발표될 ECB의 기준금리는 비철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의 기대처럼 0.75%로 인하된다면 비철금속 가격의 최근 상승세는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비철 가격은 롱리퀴데이션과 최근의 단기급등에 따른 매도물량 출회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박스권 상향돌파가 진행중이다. 이에 7500은 저항선이 아닌 지지선으로 변환됨을 유의해야한다. 앞으로 1차 저항대는 8000대 초반 1차 지지는 7500대 초반으로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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