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을 놓고 정부와 한국전력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한국전력이 오늘 이사회를 열어 요금 인상안을 재논의할 방침이다.
한전은 지난달 8일 전기요금 평균 13.1% 인상안을 의결해 정부에 제출했으나 정부는 인상률이 너무 높다며 이를 반려한 바 있다.
한전은 여전히 두 자릿수 인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4∼5% 선의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정부 측 입장과는 간격이 상당해 오늘 이사회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