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인하 주요인 작용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우리투자증권이 철강금속 산업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철강금속 유니버스 기업의 개별 기준 합산 영업이익은 1조7,83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5%에서 9.6%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 업체들의 영업이익은 포스코가 10.1%, 현대제철 5.4%, 현대하이스코 8.1%, 고려아연은 8.4% 늘어날 것”이라며 “세아베스틸과 동국제강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인하에 따른 이익개선은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철강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는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며 “4분기는 중국 여름철 감산과 9, 10월의 계절적 수요, 중국 인프라 투자 가속화 영향으로 제품가격(ASP)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