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회장 정몽구)은 27일 개최한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하반기는 제품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제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사안으로 극후 H형강 생산체제 구축, 철근 경쟁력 강화 추진, 자동차 특수강 개발 및 기존 설비 개선 등 3가지를 꼽았다.
극후 H형강 생산체제 구축은 대형규격 H형강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통한 수입대체를 추진하고 대형 Project 수주 강화와 극저온, 해양 구조용 H형강 수주 확대 및 후육/광폭빔 등 고급강 위주 생산 및 판매 강화를 통해 이뤄내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철근은 고강도 원자력 철근을 주도적으로 개발해 국내 원전 공급 체제 구축 및 해외 원전 수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나사철근 및 내진철근 양산체제 구축 통한 초대형 건축구조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제철은 자동차 특수강 개발 및 기존 설비 개선은 특수강 50만톤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자동차 크랭크샤프트용 특수강 현대·기아차 승인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