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위원 "국채 매입규모는 충분한 규모여야"
*영국 6월 제조업생산 월간 -2.9%로 예상 -4.1%보다 상회.
*영국 6월 산업생산 월간 -2.5%로 예상 -3.4%보다 상회.
*에릭 로젠그렌 총재, 연방준비제도(FED)에 통화정책 확장을 거듭 촉구
금일 비철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결국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을 낮추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스며들며 증시 상승과 함께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 ECB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국채 매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유로존을 정확히 어떻게 안정화시킬지에 대한 상세 방안을 내놓지는 않았다.
그러나 ECB가 결국에는 액션을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아시아 장중 비철가격은 박스권 이동을 보이다 런던장 시작 후 가격상승에 탄력을 주기 시작했다. 따라서 국채매입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영국의 6월 산업/제조업 생산이 시장의 예상외로 상회하면서 copper가격을 $7500 후반까지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 중반을 넘어서면서 유가의 상승 또한 비철 전반에 하락에 대해 지지해주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중국이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부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시리아 내전과 핵 개발을 둘러싼 이란과 서방측의 대치는 중동지역의 원유 공급에 잠재적 위협이 더해지며 유가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이와 더불어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에 통화정책 확장을 거듭 촉구하며 copper의 상승에 추가 동력을 주며 한때 $7612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내 차익 매물이 들어오면서 $7600선에서 저항을 받았으며 copper 가격은 $7590선을 중심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일 비철시장은 ECB가 결국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의 상승을 이끌어 내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아직 상세 방안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투자자로 하여금 하락위험을 배제하여서는 안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추가적 이슈가 가미되지 않는 한 하락위험을 감안하여 소극적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지며 미국과 유럽의 경제 동향에 따라 비철 가격에 방향성이 잡혀질 것으로 예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