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융합센터와 손잡고 시너지 효과 창출
융합 산업 정책기반 마련… 총체적 지원체계 구축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이하 생기원)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 이하 융기원), 그리고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소장 손웅희, 이하 융합센터)와 손잡고 융합기술 개발 및 융합기업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생기원에 따르면 그간 3대 중점연구 부문 중의 하나로 '융복합생산기술'을 지정하고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산업 중심 융합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
융합센터는 산업융합 촉진과 융합 신산업 발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업융합촉진법에 근거, 생기원 내에 지정된 기관으로, 융합 정책 발굴정보 분석기업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융기원은 창의적 융합인력 양성과 차세대 성장 동력을 위한 핵심 융합기술 연구를 수행해 온 기관이다.
특히 생기원과 융기원은 R&D 분야 협력을 주요하게 추진해 세계 최고의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기획 및 수행 ▲융합신기술 개발 ▲지식정보 교환 ▲연구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조직 내에 이미 구성돼 있는 생기원과 융합센터의 협력구조에 융기원을 참여시켜 공동연구, 정책기획, 기업지원 등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게 주요 골자다.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융합 산업 관련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융합 신제품 기획부터 개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은 "기술, 제품, 서비스의 창의적인 재조합에 기반, 포화 상태에 이른 기존 산업에 돌파구를 마련해 줄 대안이 융복합 산업"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계 융합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을 앞당기고 중소중견기업의 융합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생기원과 융기원은 공동 수요를 바탕으로 연구회를 구성해 보다 높은 차원의 융합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융합센터와 함께 기술 및 사회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한 융합 정책을 공동으로 제안하는 한편, 중소중견 기업의 융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