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제강사, 태풍 경로에서 벗어나 생산.출하 지장 없어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경인 지역과 충청, 호남을 잇는 서해안고속도로 물류 운송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충남 당진 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현재 경인 지역과 충청 지역을 잇는 서해대교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지는 않지만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통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일부 화물차량은 금일 운행을 중단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진, 인천 등에 위치한 제강사들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마친 상황이며 아직 생산 및 출하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금일 오후 태풍이 북상하면 화물차량 운송에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철스크랩을 운반하는 방통차량은 금일 운행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부산, 포항 등 영남 지역 제강사들은 태풍 경로에서 벗어나 있어 생산과 출하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