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UPI에 HR 1,500만톤 판매 달성

포스코, UPI에 HR 1,500만톤 판매 달성

  • 철강
  • 승인 2012.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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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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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투자 27년만의 성과...연간 50만톤 거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미국의 US스틸과의 합작생산법인인 UPI(USS POSCO Industries)에 열연강판 1,500만톤 누계판매를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 1986년 UPI 출범 이후 1996년 500만톤, 2003년 1,000만톤 판매에 이어 거래시작 27년 만인 올해 5월 열연 누적판매량 1,500만 톤을 기록했으며,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 UPI 본사에서 황은연 마케팅본부장과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 UPI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로버트 스미스 UPI 사장은 “포스코와 US스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UPI가 지난 27년간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특히 포스코를 통해 고품질의 열연제품을 안정적으로 구매하고 조업기술을 지원받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황은연 마케팅본부장은 “과거 아시아 경제위기, KM-CAL공장 화재, 세계 금융위기 등과 같은 큰 시련 속에서도 포스코와 UPI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갔다”며 상호 협력을 강조하고 “UPI가 자동차용 AHSS강, 고강도 PO제품 등 고급강 시장에 진출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UPI는 1986년 포스코가 유에스스틸과 합작해 출범한 첫 해외 생산법인으로 미주 지역의 투자거점으로서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포스코 열연강판을 연간 50만톤 구매, 냉연강판·아연도금강판·주석도금강판을 생산해 미국 서부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산 18만톤 규모의 산세설비를 준공하고 기존 냉연·도금 제품과 함께 판매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고장력·내황산강 산세강판 등 고부가가치 신규 수요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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