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경일공업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산업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현대하이스코는 2001년 2월,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았다.
당초 현대하이스코(사장 신성재)는 강관회사였지만, 자동차강판 전문회사로 변모했다. 1999년 준공된 순천냉연공장은 상업생산 1년여만에 100% 설비 안정화를 이뤘으며, 5년여만에 자동차강판 500만톤 생산 달성이라는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최근 자동차산업의 최대 관심사는 친환경 자동차인데 이러한 동향을 반영해 현대자동차그룹관 역시 ‘친환경 순환구조’를 Green Cycle Zone으로 표현했다. 다만 그룹 내 철강회사들을 통합전시하다 보니 하이스코만의 개성이 없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친환경 순환 구조 컨셉을 위해 자동차 경량화 부품 위주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핫스탬핑 센터 필라 앗세이, 토션빔 액슬, 프런트 서브 프레임, 리어도어인너패널, 프론트 도어 외판 등 제품 공정에 대한 영상을 설치해 이해를 돕는다.
또 가전용으로 흑색내지문 강판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며 유정관과 송유관, 에코라이닝 튜브 등 강관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친환경 신기술로 연료전지 스택과 태양전지 모형을 전시해 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올해도 지난 전시회 때와 마찬가지로 그룹관에서 퀴즈쇼 등의 행사를 할 것으로 보이며 완성차 K9, 절개차, 신기술을 선보인 투싼 FCEV, 소나타 하이브리드 전시와 함께 레이싱모델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