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포스코 가공센터 경남스틸 “고객 만족이 최우선”

<탐방> 포스코 가공센터 경남스틸 “고객 만족이 최우선”

  • 철강
  • 승인 2012.09.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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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창원=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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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가공센터인 경남스틸(회장 최충경)은 지난해 광양공장을 새롭게 준공하며 제2의 도약시기를 걷고 있다.

  본사인 창원 웅남공장은 경남스틸의 3개 공장 가운데 중심이 되는 공장이다. 4천여 평 부지에 슬리터 2기(후물 및 박물), 시어기 2기(대형 및 미니)를 가동 중인 웅남공장은 각 설비에 인물(나이프) 자동교체 시스템을 적용하고 직원들의 숙련도가 높아 작업 효율성이 뛰어나다.

경남스틸 창원 본사(웅남공장) 전경. 최근 공장 좌측에 사무동을 신축하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05년 준공된 웅남공장은 자동차와 가전 등 실수요 연계물량을 전문적으로 가공하고 있으며, 최근 용접봉 업체의 수요대응 요구에 FCW(Flux Cored Wire) 용접봉용 자동 보빈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 자동 보빈라인은 박물 슬리터로 냉연코일을 절단한 후 FCW용 소재로 가공하는 설비이다. 수동보빈라인을 사용하면 전 공정을 실제 인력으로 소화해야 하지만 자동 보빈라인은 슬리터에서 보빈에 이르는 공정을 전부 자동으로 진행해 수동라인 대비 5배 이상 효율적이다.

  또한 냉연 및 도금제품 연계물량 비중이 높은 경남스틸은 최근 들어 열연강판과 후판 판매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판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경남스틸 배인호 사장은 “실수요 연계판매 비중이 높아 최근 가전 경기 부진에 이어 자동차 생산도 감소하면서 냉연제품 판매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판매 다변화로 리스크를 헤쳐나가고 있다”면서 “열연제품의 취급으로 고객이 원하는 강재 요구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치 있는 회사, 정보화로 무장된 회사, 존경받는 회사, 무한 경쟁 시대에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라는 목표를 세우는 경남스틸은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JIT(Just-in-Time)와 수평조직 체계를 확립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외형을 과시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졌던 경남스틸은 비좁은 공장사무동을 대신할 신규 사무동을 건립해 이달 중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남스틸 웅남공장 개요>

개요 가동개시 : 2005. 10.  
소재지 :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61-46
대지면적 : 11,569㎡ (3,500평)
공장면적 : 8,764㎡ (2,650평)
보관능력 : 40,000ton
설비 후물 슬리터 박물 슬리터 시어 미니 시어 자동보빈라인
연간생산능력(톤) 180,000 120,000 60,000 30,000 24,000
가공두께(mm) 1.2~9.0 0.3~3.2 0.3~3.2 0.3~2.3 0.7~1.0
가공 폭 30 ~ 26 ~ 300 ~ 50 ~ -
1,650 1,650 1,700 800
가공 길이 - - 400 ~ 250 ~ -
5,000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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