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박광열 부장은 20일 ‘SD600 개발배경 및 적용사례’ 강연에서 “철근 수급 불안정, 건축물의 초고층에 대비한 건설기술 필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건설자재 절감 방안 필요 등에 의해 SD600 개발이 이뤄졌다”며 “초고강도철근을 이용하면 CO2 발생량이 감소해 친환경적이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국내엔지니어링 기술 향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박 부장은 “초고강도 철근은 이미 개발됐지만 국내설계기준의 항복강도 제한으로 설계기준의 개정이 없이는 초고강도철근 적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며 “콘크리트구조설계기준 개정으로 휨철근 최대값이 550MPa에서 600MPa로 상향조정되고, 전단철근 최대값도 400MPa에서 500MPa로 상향조정돼 초고강도 철근의 적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