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술 기반의 차별화 된 에너지 솔루션 제공"

포스코, "기술 기반의 차별화 된 에너지 솔루션 제공"

  • 철강
  • 승인 2012.09.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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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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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원 이종섭 박사 "해양플랜트용 강재 수요 2020년 1,400만톤"
고강도 저온인성 보증용 강재, X120급 API강 등 개발 앞둬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폭넓은 해양에너지 플랜트용 강재 개발을 진행하며, 고객사들에게 기술 기반의 차별화 된 에너지 강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이종섭 박사는 21일 열린 제70회 철강기술심포지엄에서  '에너지 플랜트용 소재개발 현황 및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해양플랜트용 강재 수요가 지난해 410만톤에서 2020년 1,400만톤으로 3.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후판이 710만톤, 무계목강관 453만톤, 형강 140만톤을 차지하며, 에너지 자원의 채굴환경 악화로 고성능 강재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라인파이프의 경우, X70 이상의 고강도강, 내SOUR재 등 고급 후판 수요가 증가하여 2011년 32%였던 비중이 2015년에 48%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내SOUR재 수요는 지난해 50만톤에서 10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라인파이프용 강재 수요는 장거리 수송, 극지개발, 내지진 설계의 반영이 강화되고, 부식환경과 심해적용 요구가 커지면서 매년 4%씩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프쇼어 구조용 강재 역시 200만톤에서 710만톤 증가가 점쳐졌으며, 압력용기용 강재도 연간 3~8%씩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이 박사는 "이러한 시장추세에 맞춰 포스코는 오프쇼어 구조용강재로 항복강도 500MPa 이상, -60℃ 저온 환경에 맞는 고강도 저온인성 보증용 강재를 개발 중이다. 또한 라인파이프용으로 X120급 일반강종 개발을 앞두고 있고, 내SOUR재로 X70급 상용화와 X80급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압력용기용 강재로 두께 130mm 이상의 초극후물 강재 공급을 위해 주조 및 단조공정을 도입해 개발할 예정이며, 이밖에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 초내식 타이타늄강, 극태물 와이어로프용 선재, 고망간강, 극저온 용접재료 등 기술기반의 차별화 된 솔루션을 공급하여 고객사와 엔드유저들의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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