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에 설비·제작·조립 등 일괄 처리시설 갖춰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사장 강창균)이 지난 27일 북구 흥해읍 용한리에서 가공제작공장 2단계 준공식을 개최하고, 산업 플랜트 설비를 비롯해 대형 제철설비의 가공, 제작, 조립, 테스트까지 수행할 수 있는 일괄처리 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번 2단계 준공으로 특화사업인 스태커(Stacker), 리클레이머(Reclaimer) 등 각종 원료처리설비를 제작, 조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강 전로 등 대형 구조물과 압연지역의 레벨러(Leveller), 파이넥스(FINEX), 전기강판, 포스크립(Postrip) 등 제철소 조업 보안설비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또 대단면 잉고트 연주기(LICC) 등의 기계제작 분야도 가능하게 됐다.
포스코플랜텍 강창균 사장은 “2단계 준공을 계기로 더욱 성장해 중공업 회사로 입지를 확고히 굳히겠다”며 “포스코패밀리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 제작물의 가공과 설비조립, 테스트 시설을 확보한만큼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