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적분 수출가격, 9월 수준으로 회복 기대
냉연 판재류 제품의 수출가격이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흑자를 내고 있던 컬러강판 수출도 최근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10월 선적분 수출가격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톤당 850~880달러(FOB) 수준을 기록해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은 11월 선적분 수출 오퍼가격을 내고 있는데 9월 선적분 성약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성약되기를 바라고 있다.
10월 성약가는 9월 성약가 대비 톤당 20~30달러나 떨어졌다. 그만큼 최근 국제 시황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 중국산 열연강판(HR) 가격을 비롯해 냉연 제품들의 가격도 전반적으로 조금씩 인상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점은 다행이다.
그러나 중국산 제품들의 가격이 이미 바닥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고 수요가들이 가격 인상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받아줄 지는 미지수여서 10월 대비 수출가격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