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추석 연휴이후 시황 전환 기대

<특수강봉강> 추석 연휴이후 시황 전환 기대

  • 철강
  • 승인 2012.10.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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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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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 마련 고심...10월 중순 오퍼價 나와봐야 판단 관측
마봉강 가격하락...재고평가 손 발생

  10월 초 특수강봉강 시장상황은 추석 연휴이후 시황전환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불황을 뚫을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특수강봉강 시중경기는 8~9월 판매부진을 거쳐 10월 중순 중국산의 오퍼가격 동향을 봐야 시황을 제대로 가늠하는 시장판단이 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10월 초 시황은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4일부터 영업활동이 재개됐으나 아직 판단하기가 이른다는 설명이다.

  최근 국내 특수강봉강 유통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4분기 특수강봉강 생산업체들이 가격인하 결정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수요자 측면에서 볼 때 경인지역 일부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철 스크랩과 합금철 가격하락, 6월 이후 침체된 내수경기, 중국산 수입재의 가격동향 등을 고려할 때 톤당 5만원 안팎의 가격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공급자측면에서 볼 때 전체 내수시장 판매점유비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세아베스틸은 현대자동차와 10월부터 본격적인 4분기 가격협상에 돌입하고 있다.

  주원료인 철 스크랩과 부 원료인 몰리브데넘(Mo) 크로뮴(Cr) 바나듐(V) 등 부원료 가격 변동치, 전력료와 유류비 등 에너지투입 비용을 합산하면 톤당 3~4만원 정도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완성자동차 파업이 9월초 종료되기는 했으나 내수판매는 여전히 감소상황이고 건설중장비 시장은 여전히 어렵고 공작기계와 일반기계 등 산업기계도 성장수요가 크게 꺾여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마봉강 유통시장은 재고확보 물량에 따른 평가손실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마봉강 시장은 예측불허 시장이며 8월에 이어 9월도 썪 나아진 게 없다고 말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단조업체 마저 수요가 줄다 보니 8~9월 실수요자 판매가 크게 줄었으며 유통사정도 기본수요만 유지하는 가운데 10월 이후 시장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만 클 뿐 구체적인 수요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다는 주장들이다.

  9월 오퍼 10월 도착분 중국산 S45C 탄소강봉강 수입재 가격은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580~630달러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

  유통대리점들은 현금과 고정거래선 위주 판매로 움직이고 있고 신규거래선은 피하는 분위기다.

  건설중장비는 국내수요는 그럭저럭 유지해 나가나 70% 시장수요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이 크게 부진한 상황이다.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중장비 주요 대기업의 수주동향을 미뤄봐 9월 경기회복도 물 건너가는 분위기이며 내년 3월 이후나 수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탄·합봉강은 현재 유통시장 판매가격이 별도로 없고 수요가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포스코특수강은 9월에 이어 10월 주문분 스테인리스(STS) 선재와 봉강가격을 돌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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