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륙시장 개척, 지금이 적기”

“중국 내륙시장 개척, 지금이 적기”

  • 일반경제
  • 승인 2012.10.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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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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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12일 中시장 진출세미나 개최…진출 전략과 30대 수출 유망품목 제시

KOTRA(사장 오영호)는 12일 오후 1시 반부터 6시 반까지 서울 KOTRA 본사 취리히홀에서 ‘중국 내륙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기업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가신청을 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원의 심장부 허난성, 중부 내륙 최대 상업도시 후베이성, 중국내 한류의 발원지 후난성 등 중국 중부 3개 지역 시장 현황과 30대 유망 수출 품목이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중부굴기(中部屈起, 중부 내륙 발전 정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우리기업의 중부 내륙시장 진출의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지역으로 알려졌다.

세미나에는 KOTRA 정영수 정저우 무역관장, 장상해 우한 무역관장, 이영기 창사 무역관장이 연사로 나서 현지 시장 특징과 함께 30대 수출 유망상품을 생생한 현장 사례와 함께 전할 예정이다. 인구 1억의 허난성은 식품과 의류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식품가공 기계와 의류 진출이 유망하며, 광전자와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후베이성은 자동차부품과 광통신 핵심부품이 판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금 방영으로 중국에 한류를 일으킨 후난성은 타 지역에 비해 소비성향이 높아 의류, 생활소비재, 식품 등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사로 참석하는 KOTRA 관장들은 “앞으로 중국 경제의 중요한 축이 될 내륙 지역은 우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할 시장이며 지금이 바로 그 적기”라고 입을 모았다. 중부 내륙시장 현장 사례 발표에 나선 켐옵틱스의 노영욱 전무는 “연해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내륙을 주목해야 하며, 내륙지역 소비자에 맞는 맞춤형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기업들의 내륙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KOTRA는 수출부진 타개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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