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는 기대해도 되나
국내 강관 제조업체들은 올해 2~3분기 계속된 가격 하락으로 매월 적자를 봤으며 올해 4분기에는 이를 만회해야 한다는 계획을 안고 있다.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강관 제조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연이어 시도하고 있지만 수요가 여전히 뒷받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우량 수요가들을 중심으로 이를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나오고 있어 11월에 이르면 어느 정도 상승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수출 시장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모습이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으로 수출 가격은 9월 중순부터 연이어 하락하고 있으며 AD제소 문제나 원달러 환율 상승도 강관 제조업체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강관 제조업체들은 미국 시장 외에도 새로운 수요 확보를 위한 준비가 여느 때보다 서둘러 이뤄져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은 바닥을 찍고 이제는 오를 일만 남았다.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해서 노력은 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