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10월 중순 썪 나아진 게 없다

<특수강봉강> 10월 중순 썪 나아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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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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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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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재 오퍼가격만 톤당 15~20달러 상승
10월 중순 유통경기 9월보다 더 가라앉아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SCM 구조용 합금강봉강 등 시중 유통경기는 9월 보다 10월이 더 어렵다는 주장이다.

  시중 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중순부터 재고조정을 통해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로서는 10월 중순 유통경기가 9월보다 더 가라앉아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문래동 유통상가는 소기업 위주의 개인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상대하다 보니 생산업체에서 직송으로 판매하는 대규모 실수요업체 경기와는 체감경기가 사뭇 다르다는 주장이다.

  중국산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 오퍼가격은 9월 오퍼 11월 국내 도착가격은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585달러, 10월 오퍼 12월 국내 도착가격은 동일한 조건으로 톤당 600달러 수준으로 12월 입고분은 11월 입고분 대비 톤당 평균 15~20달러 정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상의 경우 8월계약분 10월 인도분 가격이 톤당 최고 650~670달러, 적게는 톤당 570~620달러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지난 6월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특수강봉강 시중경기는 8~9월 판매부진을 거쳐 오는 10월 중순이나 돼봐야 제대로 판단이 설 것이라는 관측이었으나 막상 10월 중순이 돼도 별반 달라진 게 없다는 주장이다.

  8월 완성자동차 파업이 종료되기는 했으나 내수판매는 여전히 감소상황이고 건설중장비 시장은 여전히 어렵고 공작기계와 일반기계 등 산업기계도 성장수요가 크게 꺾여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마봉강 유통시장은 예측불허 시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8월과 9월에 이어 10월도 썪 나아진 게 없다고 말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단조업체 마저 수요가 줄다 보니 7월부터 실수요자 판매가 크게 줄었으며 유통사정도 기본수요만 유지하는 가운데 10월 이후 시장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만 클 뿐 구체적인 수요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다는 주장들이다.

  3분기 시장 수요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완성자동차 파업까지 겹쳐 내수시장 판매부진으로 연결되자 실수요자 구매가 크게 줄어든 분위기다.

  탄·합봉강은 현재 유통시장 판매가격이 별도로 없고 수요가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SCM 구조용 합금강 봉강 등 특수강봉강 신수요 창출에 상당한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굴삭기 국내판매가 6월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돼 2012년 하반기 특수강봉강 신규 수요창출에 상당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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