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박기홍 부사장 "투자, 탄력적으로 조정"

<포스코IR>박기홍 부사장 "투자, 탄력적으로 조정"

  • 철강
  • 승인 2012.10.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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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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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올해 계획했던 투자사업을 소폭 조정한다.

  2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포스코의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CFO인 박기홍 부사장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면서 "하지만 해외사업 등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는 당초대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포스코의 투자계획 조정은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금 창출능력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투자비를 집행키로 한 포스코는 투자 우선순위에 의한 집행시기 조정 등으로 그룹 전체적으로 투자비를 당초 계획대비 4,000억원 축소했다.

  포스코는 투자비 집행시기 연기로 투자비를 축소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철강분야에서 포항제철소 설비 합리화(외자설비 입고시기 조정), 인도 냉연공장(자본납입 일정 조정)이며, 비철강분야에서는 원료투자(로이힐 광산투자 집행 연기 및 투자가 유치), 에너지 증자(외부투자가 유치로 에너지 증가금액 감소) 등이다.  

  박 부사장은 "아직까지 저성장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선진국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흥국에도 경기침체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세계 실물경제 둔화로 철강 수요 증가가 둔화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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