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亞 최대 Al리사이클링센터 '본격 가동'

노벨리스, 亞 최대 Al리사이클링센터 '본격 가동'

  • 비철금속
  • 승인 2012.10.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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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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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재활용 분야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입지 굳혀"
2015년까지 재활용 생산 능력 210만톤까지 높여

  뜻하지 않은 화재로 준공식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던 노벨리스코리아 경북 영주 알루미늄 재활용·주조 설비(알루미늄 리사이클링센터, UBC)가  완공,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최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속건물동 냉각탑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피해복구작업을 조속히 마치고 2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 노벨리스 영주공장 리사이클링센터 전경

  이번에 새로 건립된 리사이클링센터는 알루미늄 음료캔 재활용 시설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노벨리스 영주 리사이클링센터는 다년간에 걸쳐 총 4억 달러를 투자하는 한국 내 시설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노벨리스는 그룹의 지속가능한 고유 사업모델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서 2020년까지 알루미늄 압연 제품의 재활용 원자재 비율을 80퍼센트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주 리사이클링센터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연간 알루미늄 잉곳 생산 능력은 26만5,000톤. 여기에 2015년까지 재활용 생산 능력을 210만톤까지 높여 원가절감 효과도 거둔다는 목표다.  

  필 마튼스 노벨리스 사장 겸 CEO는 "영주 재활용·주조 시설 준공은 노벨리스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에 해당한다"면서 "이 최첨단 시설은 세계 각지에 위치한 그룹의 다른 재활용 시설들과 더불어 노벨리스를 알루미늄 재활용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샤시모드갈 노벨리스아시아 사장은 "이번 재활용·주조 시설 준공은 노벨리스아시아 경영진의 성실한 노력과 고도로 숙련된 기술력을 갖춘 한국 현지 인력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폐알루미늄 음료캔과 기타 폐알루미늄 스크랩은 신규 리사이클센터에서 재용융 및 주조  공정을 거쳐 시트 잉곳으로 가공, 영주와 울산 공장에서 압연 공정이 수행된다.

   아울러 리사이클링센터가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경우, 한국 내 노벨리스 직원 수가 기존의 1,200명 수준에서 추가로 8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벨리스는 브라질과 독일에서도 재활용 시설을 상당한 규모로 확장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추가로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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