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중국의 4분기 산업 생산이 3분기 보다 개선될 것
*미국 고용지표 개선
*BOJ, 내 주 10조엔 규모의 통화완화 정책 펼 것으로 예상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일본, 미국에서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별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장 후반에는 미국 증시 및 유로화 약세로 인해 전일 대비 하락하여 장을 마감했다.
Copper는 금일 $7,865로 장을 시작한 이후 Asia 장에서는 전일 장 막판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발표한 점과 일본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비철금속 시장에도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Copper는 $7,900 저항선을 두 차례 테스트 했을 뿐 이를 돌파하지는 못했다. 이후 London 장에서는 $7,850을 기준으로 소폭의 등락만을 보여주었다.
미국의 고용 지표와 내주재 주문이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지만 비철금속 시장을 반등시킬만한 재료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잠정주택판매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스프린트의 3분기 실적이 부정적으로 발표된 것에 이동통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반전하자 Copper는 미국의 QE3 발표 후 처음으로 $7,800선을 내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7,800 선 아래에서는 매수 물량이 받쳐주며 일단 지지선은 확인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장 막판 반등을 보여주며 추가 상승을 노리던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역시 지지선을 확인하는 데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중국, 일본, 미국에서의 호재가 있었지만 증시 및 유로화에 비해 상승 폭이 적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미국 경기의 반등에 대한 신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피치는 미국의 AAA 신용등급은 2013년 말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3대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 무디스, S&P는 모두 미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보고있는데 미국의 경제지표가 살아나는 것과 같이 미국 경기가 실제로 회복된다면 신용등급 역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일 역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관심을 갖고 시장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금일 지지선을 한 번 확인했지만 추가적인 테스트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이 부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