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미국 지표 vs. 글로벌 경기 둔화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경제성장률(GDP) 발표에 대한 경계감과 글로벌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의 장을 시작함.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으로 인하여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가 하락하는 모습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면서 금속 가격 역시 점차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스페인의 3분기 실업률이 민주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끝나지 않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지속하며 금속가격 하락에 영향을 줌. 점차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금속 가격들은 미국의 경제성장률(GDP)가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로 발표되면서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연출함. 하지만,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감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인하여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며 한 주를 마무리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GDP 발표를 앞두고 경게심이 작용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글로벌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와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키움. 미국 3분기 GDP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잠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연출함. 하지만, 계속된 유로화 약세와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을 하회한 수치로 발표되면서 비철금속 상품들은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보합세의 모습을 보인 하루.
귀금속: 금일 귀금속은 보합세로 장을 개시한 후 오후 들어 경기 우려로 하락을 보였으나, 미국의 3분기 GDP 발표 이후 이를 만회하고 강보합으로 전환함. 그리스에 더욱 엄격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IMF 보고서와 스페인의 3분기 실업률이 25%로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장 중반까지 하락세에 무게를 더했으나, 미국 GDP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이자 경기 우려가 일부 희석되며 반등을 보임. ECB의 국채매입 이후 금융시장 상황이 개선되었다는 IMF의 발언 역시 반등에 힘을 실어 주며 보합권 회복에 성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