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시황부진에도 불구… 전체 내수 판매 비중 76.4%"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했지만 바닥을 다진 모습으로서 4분기부터는 점차 영업환경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교보증권 엄진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영업이익 기준 및 현대제철의 컨센서스가 각각 3.4%, 6.0% 하회했으나, 10월에는 11월까지 가격 협상 종료, 성수기 등으로 양호한 철근 판매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시황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체 내수 판매 비중은 76.4%로 전 분기대비 2.3% 상승했다고 전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판매 증가와 내년부터 고로 마진 개선으로 이익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3분기를 바닥으로 이익 증가가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3~4분기 국제 시황에 후행하는 내수가격 하락이 일단락 된 후, 내년 1분기부터 수요업체 가격 저항 감소로 고로사 이익 수준은 이전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702억원(YoY -10.3%, QoQ 16.8%)으로 예상하고, 2013년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903억원(YoY 85.4%, QoQ 7.4%),3,920억원(YoY 17.4%, QoQ 35.1%)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