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2.10.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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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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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우려 지속+유로존 불확실성
 
  금일 금속 시장은 스페인/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다 부진한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경기 우려가 지난 주의 양호한 미국 GDP 효과를 퇴색시키면서 전반적 하락세를 나타냄. 주말 스페인 국채 매입이 당장 급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던 ECB 노보트니 정책이사는 금일 역시 그리스 국채 헤어컷에 ECB는 참여할 수 없다며 불안감을 키웠고, 스페인 정부로부터 공적 자금을 지원 받았던 방키아가 올해 3분기까지 70억 유로의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를 더욱 부추김. 그리스 역시 오는 11월 중반 구제금이 소진되어 다음 회차 지급을 위해 긴축안에 합의해야 하나 현재 정치권 불협화음으로 인해 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유로존 채무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위축된 것으로 관측됨. 한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일본은행 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 확대가 전망되고 있으나 시장에는 이미 반영되어 있다는 분석. 미국의 예상보다 양호한 소비 지출 발표에 일시 반등 시도가 있었으나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고 장 후반까지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3분기 실적 실망감이 여전히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스페인/그리스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며 폭넓게 하락함. 일중 미 달러가 꾸준히 강세를 나타내며 가격을 끌어내렸고, 미국 지표 호재에도 반등을 보이지 못한 채 1% 전후의 낙폭을 기록함.

  귀금속: 금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그리스 국채 채권단 대표 ‘트로이카’는 그리스 채무조정을 위해 빌려준 빚을 일부 탕감해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독일의 노골적인 반대 입장에 고수하고 있어 또 한번의 마찰이 예고되고 있음. 이에 귀금속 시장은 관망세력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약세로 장을 마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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