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10.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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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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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 영향으로 뉴욕 증시 휴장
*유로존 불확실성 확산 속에 비철시장 하락
*피치 스페인 바스크 지방 신용등급 'BBB+'로 두 단계 하향

  금일 7823.75로 상승 출발한 전기동은 아시아 시간 대에서 지난 금요일 미국 GDP 호조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상존 속에 전일 종가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Pre-Market 시간대에서 하락 마감한 중국 증시와 더불어 하락 출발한 유럽 증시 그리고 달러화 강세 등에 7800선을 하회했으며 오전장에 이어 오후장에서 뚜렷한 호재의 부재 속에 근 7주 래 최저 수준인 7600선 후반까지 하락폭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비철 시장은 미 동부연안으로 허리케인 '샌디가 접근함에 따라 뉴욕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달러화 강세, 그리고 스페인, 그리스 등 유로존 우려에 위험자산 선호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현재 EU가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원 계획을 뚜렷하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스페인도 전면적 구제금융 신청 여부 관련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금일 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페인 바스크지방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유로존 불안감이 확산되며 금일 비철 시장 하락을 이끌었다.

  9월 일본 소매판매는 예상치보다 적게 나왔고 중국의 재정수입은 9개월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로 증가했다. 이에 세계 최대 구리 수요국인 중국에서 경기둔화 시그널이 가시화되면서 전기동 약세를 부추겼다. 최근 비철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기업 실적 부진 등 악재들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펀드들의 상품에 대한 bullish bets가 2개월 반 래 최소 수준 감소했으며 이와 더불어 거대 투기세력들은 기존의 copper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는 등 비철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향후 이렇다 할 호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비철 시장의 하락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 목, 금요일에 발표 예정인 중국 제조업 PMI 및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단기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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