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의존도 큰 폭 낮아질 전망
일본 정부가 인도 정부와 희토류 수입 합의를 맺음에 따라, 일본의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가 큰 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과 인도 정부는 희토류 공동 생산과 일본에의 수출을 내년부터 개시하기로 지난 16일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일본은 연간 수요의 약 15~20% 희토류를 인도로부터 수입할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희토류 수입이 매년 줄어가는 상황에서, 향후 인도산 희토류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희토류 수입 對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으로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산 희토류 비중을 큰 폭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본이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대비해 진행해 온 조달처 다각화의 일환이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일본은 수입처 다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서는 일본 경제산업성 사사키 노부히코 심의관과 인도 와드와 주일인도 대사가 참석해 서명했다.
<일간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