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Mg제련공장, '수급안정화' 앞장선다

포스코 Mg제련공장, '수급안정화' 앞장선다

  • 비철금속
  • 승인 2012.11.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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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강원도 강릉 =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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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릉 옥계서 '마그네슘 제련공장 준공식' 가져
2018년 10만톤 생산 규모로 확대

  강원 강릉시 옥계 일반산업단지 내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이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 국내 마그네슘산업의 수급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20일 강릉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권성동 국회의원,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최명희 강릉시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그네슘 제련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이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포스코는 제철보국의 창업정신을 잊지 않고 국내 최초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가 경쟁력 제고와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마그네슘 잉곳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상생을 통해 강릉 지역 발전에 온힘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10일 착공한 옥계마그네슘 제련소 1단계 공장은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 179-2번지 일대 5만1,308㎡ 부지에 연면적 1만3,358㎡ 5층 17동 규모로 지난 7월 2일 준공돼 현재 1단계 시험가동을 완료했다. 최종 시설 보완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산업단지 조성과 병행해 1만톤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지난 7월에 준공, 2단계로 2014년까지 4만톤, 2018년까지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10만톤 규모 공장을 연차별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10만톤 규모의 생산이 이뤄질 경우, 향후 연간 5,000억원의 매출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련 공장이 들어선 강릉 옥계지역은 인근에 마그네슘의 원석인 돌로마이트가 약 2억톤 이상 매장돼 있어 전량 개발 시 수입 대체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원광에서 마그네슘을 추출한 후 부산물을 다시 시멘트회사로 제공하는 친환경 리사이클 방식의 사업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된 제련공장은 마그네슘 주 원료인 돌로마이트 원석 약 10만톤을 인근 석회석 광산에서 가져와 소성로, 환원로, 정련로 및 열처리설비 설비를 거쳐 연산 1만톤의 마그네슘 잉곳을 생산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준공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라인 투어, 기념식수, 휘호 세레모니, 오찬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권성동 국회의원,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최명희 강릉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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