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희유금속 이용업계 간담회' 열어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대구지방조달청에서 희유금속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대구텍, 태평양 금속, 동양야금 10여개 업체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초청, '희유금속 이용업계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알루미늄·전기동·연(Lead)·아연·주석·니켈 등 6개 비철금속, 그리고 실리콘·바나듐·코발트·망가니즈·인듐·리튬·스트론튬·탄탈럼, 비스무스 등 9개 희유금속을 비축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주물·합금·공구업계에 종사하는 기업들을 초청, 조달청의 희유금속 비축제도와 원자재 수급 대책 등에 대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조달청 희유금속 비축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희유금속의 수급 불안정, 가격폭등에 따라 업계가 겪었던 어려움과 기업의 안정적 조업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비축할 필요가 있는 희유금속 품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조달청은 전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희유금속은 특정국에 편재돼 있고 수입의존도가 높아 파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조달청은 앞으로 희유금속 비축을 확대해 기업들의 안정적 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